핌이의 일상

식사 기록

일본 가정식 | 미도리 제주

핌그림 2022. 4. 12. 23:22

 

최근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가정식 사진을 질리도록 구경한 핌이는 일본 가정식 맛집인 미도리 제주로 갔다!

 

리뷰 목차

1. 미도리 (위치 / 영업시간 / 메뉴)

2. 미도리 분위기

3. 생강 연어구이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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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제주

 

http://naver.me/GcjW5xoa

 

미도리제주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9 · 블로그리뷰 160

m.place.naver.com

 

(주차는 좀 불편하다)

위치 | 제주시 우령4길 5 (외도일동) 1층
영업시간 | 11:00~15:30
휴무일 | 월요일, 화요일
무선 인터넷, 지역화폐(카드형), 국민 지원금

 


◆ 미도리 메뉴 ◆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 유자 고등어구이 정식 | 13,000원 | 유자 소스 고등어구이와 반찬 5종
  • 생강 연어구이 정식 | 17,000원 | 생강 연어구이+반찬 5종✔️
  • 부타가쿠니(미소부타덮밥) | 16,000원 | 제주 삼겹살 조림 덮밥+반찬 3종✔️
  • 참마 연어구이 덮밥 | 17,000원 | 마 연어구이 덮밥+반찬 3종
  • 미도리 정식 | 15,000원 | 생선구이(토막)+반찬 5종
  • 어린이 연어구이 정식 | 7,000원
  • 연어구이 | 7,000원
  • 고등어 | 6,000원
  • 낫또+노른자 | 4,000원
  • 공깃밥 | 1,000원
  • 미도리 컵 사케 | 15,000원
  • 하이볼 | 7,000원 | 비잔 클리어 쌀소주, 이이치고실루엣 보리소주, 산토리니 위스키
  • 한라산 (17 / 21도) | 5,000원 
  • 음료 (콜라 355ml / 사이다 355ml) | 3,000원 
  • 우니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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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제주 분위기

시원한 차, 따뜻한 차

 

 

외도에 있는 미도리는 정갈한 상차림과 어울리는 따뜻하고 예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원목 스타일의 식당 내부를 더 돋보이게 하는 조명과 바닥 타일//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소품들.

혼밥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시간 나면 핌이 혼자서 밥 먹으러 갈 예정이다.  


-3-

생강 연어구이 정식 / 부타가쿠니 덮밥

(@덮밥 사진은 못 찍었다@)

 

미도리 생강 연어구이 정식

 

생강 연어구이 정식 17,000원
부타가쿠니 덮밥 16,000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밥상-

 

 

일본식 식당은 밥그릇이 뚜껑으로 덮여있어서 열 때 김이 모락모락 난다. 식사를 시작하는 설렘이 가득해진다. 

 

 

수용성, 불용성 섬유질인 영양 가득한 당근 라페, 제일 먼저 먹어줘야지

 

 

이 셋 중에서는 해조류가 들어간 반찬이 제일 좋았다. 

 

두부 핌이가 당연히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쌀밥 반찬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다. (합식법에 안 맞는다고 아부지께 배웠음)

 

 

계란장이라고 해야 하나, 반숙이라 노른자의 고소함이 돋보였다. 

 

(개마싰게 먹음... 개 OO 하다는 욕 아님 순수 우리말)

 

 

야채볶음에 들어있던 문어 조각인데 여러모로 재미있고 좋았다... 

 

 

우엉조림이라 부르는 반찬인 건지 헷갈리지만 짭조름하고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에서 비슷비슷한 간장 베이스 맛이 났다...ㅎㅎ

일본식이라 핌이에게는 자극적인 짠맛이었다. 

 

 

 

본식인 생강 연어구이...! 

 

생긴 것도 그렇고 레몬 곁들여져 있는 것까지 핌이가 꿈꾸던 그 모습 그대로이다... ✨

 

 

구운연어 한 젓가락 집어서 생강이랑 같이 밥에 올렸다.

 

이 한 입 먹기까지 한 마리의 굶주린 좀비나 다름없었던 핌이...

 

 

먹는 내내 너무너무 행복해서 굳이 몇 번이나 소리 내어 맛있다- 맛있다- 말한 핌이.. 

 

 

연령으로는 많이 노쇠한 핌이의 정신은 아직도 철부지라 남이 해준 밥이 먹고 싶었다...

(얼굴도 동안이지 후힛 일평생 들어온 칭찬, 동안. 건강광인데 동안마저 아니라면 너무나 슬픈 것)

 

미도리는 엄마가 해주신 밥이 그리워서 찾아갔는데, 오픈 하자마자 찾아간 노력만큼이나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그래도 엄마가 해주신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난 건 누구에게나 그렇겠지-

 

 

상 막 차려졌을 때 살짝 맛봤는데 진짜 시원하고 달콤해서 밥 다 먹을때까지 기대감에 차게 만든 토마토...! (가 아닐지도... 토마토 맞나요 아닌가요)

밥 다 먹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연어구이와 함께 또 먹고 싶은 미도리의 별미였다. 

 

 

집밥 먹고 싶은 핌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미도리... 엄마 생각 많이 났다. 

학원 수료하면 엄마 계신 곳으로 날아가서 엄마 껴안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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