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이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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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 | 오마이파운드의 따뜻한 키쉬파이

핌그림 2021. 9.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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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이 플레이스 4,86/5점

 

제대로 만든 키쉬파이를 너무나 먹어보고 싶던 차에,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오마이파운드☺️

키쉬 파이 글에 먹으러 가겠다고 댓글을 남겼더니 핌이 인스타그램에 하트를 와르륵 눌러주셨다. 

뭐랄까 급 호감도가 높아져서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를 뚫고 결국은 오마이파운드로 날아갔다. 

 

 

위치 | 제주시 은남4길 40 1층
(지번) 제주시 연동 273-54 1층 (우편) 63123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휴무일 | 월요일
주차, 포장, 배달, 무선인터넷 제공
전화 | 0647453438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oh_my_pound/

 

오마이파운드

요즘 디저트 카페들은 재고문제 때문에 그런 것인지, 고정 메뉴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그날그날 다른 메뉴를 올리고 있다. 오마이파운드 역시  매일 다른 디저트 목록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었다. 특히 바질 토마토 키쉬 파이는 자주 보이는 메뉴는 아닌 것 같아서 별 기대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핌이가 가기 전에 키쉬가 있다는 글이 올라왔고, 그래서 비가 많이 왔어도 찾아갔던 것임.)

 

 

도착해보니 오마이파운드는 골드와 블랙, 우드로 꾸며진 모던하고 예쁜 곳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우선 자리부터 잡고 디저트들을 골랐다.

너무 먹고 싶었던 키쉬파이! 그리고 가지런히 놓여있는 파운드케이크들과 먹음직한 스콘들...💕

전부 프랑스산 고메버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

조각 파운드 케이크는 원하는 맛 6개입 세트로도 살 수 있다. 가격은 2만 원. 

6개입 세트는 전용 포장 상자에 담아주는 상품이다. 

6개보다 많은 12개입세트는 4만 원. 

 

반짝반짝 디저트들에 행복해진 나머지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서, 계산하고 나서야 사진을 찍었다.

 

 

 파운드 케이크란?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를 각각 1:1:1 비율로 계량해서 만들어 구워내는 케이크

핌이도 파운드케이크처럼 1:1:1 비율로 만든 머핀이 있다. 유튜버독일빵고모님께 허락을 받고 만든 파운드케이크 도전 영상도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봐주시길💜 (핌이가 지금처럼 늙기 전 오동통할 때 찍은 영상들)

 

머핀 만들기

https://youtu.be/wG7Z7aI3DZw

핌이의 머핀만들기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https://youtu.be/dXXfdKpmjWs

핌이의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오마이파운드
오마이파운드

조각파운드 3,500원이라고 쓰여있다!

 

오마이파운드 얼그레이, 초코, 황치즈 파운드
오마이파운드 쑥, 마늘 파운드

 

오마이파운드 메뉴 & 가격

파이

바질 토마토 키쉬 | 5,000원✔️

파운드케이크
얼그레이 파운드 3,500원✔️
쑥 파운드 3,500원
옥수수 파운드 3,500원 
마늘 파운드 3,500원 
발로나 초코 파운드 3,500원 
황치즈 파운드 3,500원✔️

파운드 6개입 세트 20,000원
파운드 12개입 세트 40,000원
홀 파운드 세트 예약 (한 세트당 케이크 3개) 29,000원
박스 포장 +1,000원

스콘
플레인 스콘 3,500원 
딸기잼 스콘 4,000원
옥감치 스콘 4,000원✔️

커피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
리얼바닐라빈라떼 5,500원 

논 커피
딸기라떼 6,000원 
초코라떼 5,000원
레홍차 6,000원 


얼그레이 4,000원 
캐모마일 4,000원 
유자 애플티 4,500원 

게릴라 메뉴
에그타르트 2,500원
휘낭시에 2,000원

빵과 음료를 계산할 때,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Jstamp라는 앱도 깔아서 도장을 받았다. 

진짜 도장 모양 입력기로 찍어주셔서 신기했다. 해리포터의 지팡이들도 이런 식으로 출시했으면 좋겠다-😳

 

제대로 만든 바질 토마토 키쉬 파이는 스프 같으면서도 피자 같기도 한 따스한 맛이 났다. 

한 끼 식사로 먹어도 좋을 너무너무 맛있는 파이. 허기질 때 늘 생각날 것 같은 힐링푸드였다. 

단 디저트를 싫어하는 핌이의 일행마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파운드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이 키쉬 파이가 이곳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릇에 다른 음식들은 다 안 들어가서 일부는 매장에서 먹고 가야 해서, 키쉬 파이에 이어 옥수수치즈감자스콘 (a.k.a 옥감치 스콘)도 꺼내서 먹었다. 

 

옥감치 스콘

옥수수, 감자, 치즈가 들어갔다는 스콘. 

키쉬 파이의 뛰어남을 이미 맛보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심심한 느낌이었다. 

 

얼그레이 파운드 n 황치즈 파운드

그리고 핌이가 사온 황치즈 파운드와 서비스로 받은 얼그레이 파운드.

핌이가 가져간 개인 그릇과 텀블러 두 개 덕에, 사장님께서 얼그레이 조각 파운드도 서비스로 주셨다!✨

 

오마이파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마이파운드 카페라떼

산 음식 몇 가지는 매장에서 먹긴 했지만, 개인 그릇에 황치즈와 얼그레이 파운드를 집까지 모셔 올 수 있었다. 

(파운드케이크들이 꽤 두꺼워서 아슬아슬하게 뚜껑 닫기 성공...! )

 

개인그릇을 가져갔다

 

다른 날 자연해동해서 먹은 황치즈와 얼그레이들은 모두 풍미도 진하고 만족스러웠다💕

 

오마이파운드 쑥 파운드 n 마늘 파운드

 

이후에 사 먹은 쑥 파운드, 마늘 파운드도 정말 좋았고 어느 하나 모자란 것 없이 식감과 맛 모두 훌륭했다.

평소에 아몬드 밀크에 시리얼이나 아메리카노만 먹는 핌이에게 이 파운드케이크들은 영혼의 양식이었다.  

 

오마이파운드 입간판

처음 오마이파운드를 방문한 이 날, 비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쾌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식도 맛있었고, 따뜻하고 밝은 조명과 깔끔한 환경에

가게 내부도 적당히 넓어서 집중해서 작업하거나 책 읽기에도 괜찮은 곳이었다.  

 

다만 용기내챌린지나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카페들에서 음식 높이를 좀 더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점만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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