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좋은 풍경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저녁에는 비참했던 날 기상 후 공복 몸무게는 44.9kg였다. 복부 눈바디도 해보고 첫 끼로 당근주스를 마셨다. 좀 있다가는 마트에서 사 온 떡볶이를 먹고 맥도날드에서 맥치킨 모짜렐라, 사이다, 감자튀김 세트를 도시락으로 샀다. 액상과당은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막상 실천하기엔 쉽지 않기에 콜라나 사이다, 설탕 들어간 주스라도 안 먹는 편인데 햄버거 단품이랑 세트 가격 별 차이도 없는데 세트를 왜 안 사냐는 말을 듣고 얼결에 저렇게 사 버림. 제주시내 드라이브를 하다가 주유를 하고, 세차도 하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나들이를 갔다. 날씨가 화창하니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이호테우 바닷가의 빨간 말, 하얀 말 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