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나머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손톱도 자르고, 근력운동, 샤워까지 다 마친 후 몸무게를 재어보니 41.6kg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41kg대라니-!! 와아아아! 최저 몸무게인 날에는 복부 상태를 기록한다. 골반뼈가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내일 몸무게는 다시 증량되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현재 습관을 유지하면 이렇게 조금씩 몸무게가 내려가겠지. 내일은 서울 일정이 있다. 얼마 만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을 가게 되는 건지. 백신 접종은 다음 달로 예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불안해도 어쩔 수 없지... 서울에서는 가능하다면 많이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서 고민이다. 어느새 길어진 머리가 눈동자를 따갑게 찌르고 있어서 결국 동네 미용실에 가기로 하고 예약을 해놨다. 미용실 예약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