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가고 싶어 했던 삼성혈에 핌이가 가봤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는 곳이었다. 그냥 공원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제주에서 유명한 세 성씨가 있는데 고 씨, 부 씨, 양 씨이다. 핌이는 고씨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삼성혈 견학 가서 부 씨 양 씨도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아이돌 가수 중에 부승관이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제주도가 고향이라고 했던 것 같다. 이 세 성씨의 기원이 4천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던데 유서 깊은 집안 출신이군... (핌이는 성이 핌 씨고 이름이 그림... 달라란 핌 씨라서 대대로 피부가 하얗고 쿨톤의 옷을 입는다.) (친구 중에 둘리라는 애가 있는데 걔 반려 가족이 고씨라서 그 성씨는 알고 있었음) 사진 속의 장소가 바로 고, 부, 양 세 성씨의 시조가 뿅! 튀어나왔다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