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이의 일상

식사 기록

크라이 치즈 버거 CRY CHEESE BURGER 삼성역점

핌그림 2021. 10. 20. 18:22

크라이 치즈 버거

 

오랜만에 만난 언니랑 크라이 치즈 버거(삼성역점)에 가서 치즈 버거 세트를 먹었다. 

울고 있는 눈알에, 노란색으로 꾸며져 있는 햄버거 가게였다. 


크라이 치즈 버거 CRY CHEESE BURGER

크라이 치즈 버거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16 미래에셋벤처타워 B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21:00부터는 포장 주문만 가능)
무료주차 | 평일 30분 / 주말 1시간

매장 분위기 / 특징

 

주문은 왼쪽 사진의 키오스크에서, 음료수 컵은 키오스크 계산대 옆에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영수증에 대기번호가 나온다. 

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모니터를 보며 대기순서를 기다린 후, 완성된 음식을 받아가면 된다. 

다 먹고 나면 먹은 자리를 직접 치우는 방식이다. 

 

 

화이트 앤 옐로우로 꾸며진 타일 벽, 테이블, 의자가 독특했다. 

테이블마다 판넬벽도 세워놨다. 

 

음료는 품목당 따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음료수'를 주문하면 음료 바에서 아무거나 따라 마실 수 있다. 

음료수 종류는 환타 (오렌지 / 포도), 씨그램, 코카콜라(오리지널 / 제로), 사이다 등이 있다. 

레몬액도 있으니 씨그램이나 물과 섞어서 레몬에이드로 마시기 좋다. 

 

크라이 치즈 버거

 

Don't cry. Do smile. 햄버거 먹다가 갑자기 위로를 받는 분위기.😶

너무 맛있어서 울지 말라는 뜻인가?

 

키오스크에, 판넬벽이라던지 여러 가지로 둘러봤을 때 혼자 와도 좋은 곳이다. 

조명은 살짝 차갑고 시끌시끌한 식당 느낌이 아니라서 각자만의 식사를 즐기기엔 더 쾌적한 것 같다. 

 


맛 / 가격

크라이 치즈 버거 메뉴 / 가격

  • 더블 치즈버거 CRY DOUBLE CHEESE BURGER | 4,700원
  • 치즈버거 CRY CHEESE BURGER | 3,500원
  • 햄버거 HAMBERGER | 3,000원

 

  • A set 더블 치즈버거 세트 (더블치즈버거 + 감자튀김 + 음료) | 7,500원
  • B set 치즈버거 세트 (치즈버거 + 감자튀김 + 음료) | 6,300원
  • C set 햄버거 세트 (햄버거 + 감자튀김 + 음료) | 5,800원

* 치즈감자튀김 변경 +1,600원 / 쉐이크 변경 2,200원 *

 

  • 감자튀김 POTATO FRIES | 2,100원
  • 치즈감자튀김 CHEESE POTATO FRIES | 3,700원
  • 음료수 ALL SODA DRINKS | 1,600원
  • 쉐이크 MILK SHAKE | 3,000원

 

크라이 치즈 버거 메뉴

 

핌이와 언니가 먹은 것

치즈버거 세트 × 2 | 15,800원
(구운 양파 + 치즈 감자튀김 × 2 | 3,200원 + 음료 포함)

 

경험자인 언니의 도움으로 감자튀김을 구운 양파와 치즈로 업그레이드했다ㅎㅎ☺️

 

크라이 치즈 버거

 

매일 식사 한끼는 구운 감자를 꼭 챙겨 먹고, 맥도날드의 감자튀김도 너무나 사랑한다. 

크라이 치즈 버거에서 치즈와 구운양파를 얹은 감자튀김을 처음 먹었는데... 황홀했다고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미국 사람들 먹방 보면 이런 식의 감자튀김 자주 먹던데.)

양도 무척 많아서 사력을 다해 먹었다. 핌이는 이 맛있는 음식을 절대로 남기고 싶지 않았지만 앞에 앉아있는 언니 표정이 너무 걱정스러워 보여서 끝까지 다 못 먹었다...🥲 다 못 먹었는데도 속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예전에 마구로 쇼쿠도에 혼자 가서 식사하다가 안 남기겠다고 끝까지 먹어보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눈앞이 핑 돌고 음식이 다시 올라오려는 위기가 있었다. 분명한 건, 여기나 거기나 그 지경이 될 때도 여전히 맛있었다는 것!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햄버거는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래도 여러가지로 맛에도 충실하고 신선했던 것 같다. 내용물 양도 많고, 사진만 봐도 두껍다. 

핌이는 먹을 때 별로 수줍음 타는 성격은 아니라 와구와구 맛나게 먹었었다. 

 

여기 감자튀김은 언제쯤 다시 먹을 수 있을까ㅜ 정말 좋았는데. 

그리고 직원분에게서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핌이가 냅킨이 어디 있는지 못 찾고 여쭤봤더니 물티슈를 주셨었나?...

여튼 그냥 물티슈를 주셔서 좋았다는 건 아니고 응대 방식에 있어서 사람 기분 좋아지게 하는 친절함이 있으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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