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무게를 못 재서 감량되었는지 증량되었는지는 모르지만...!
41kg 되기는 아직 먼 얘기인 것 같다.
첫 식사로 갈비와 상추, 파 무침, 밥을 먹었다.
양이 많아서 다 먹는데 체감상 한 시간은 걸렸다.
나중에는 턱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이상하지만 파무침에서 스킨 화장품 향미가 났다.
상추는 큼직하니 양도 많아서 두 장씩 먹었다.
얼마전에 에그타르트 도전을 해보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달걀흰자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슈가드에서 맛있게 먹었던 다쿠아즈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베이킹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간단하게 오렌지 착즙주스를 마셨다.
베이킹 재료를 꺼내려고 선반을 살펴보는데, 유통기한이 두 달이나 지난 검은콩 두유를 발견했다.
심지어 엄청 많이 있었다.
혹시 아직 안상했으면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냄새도 맡아보고, 그릇에 부어서 팩 안쪽도 살펴봤는데 다행히 별 이상은 없는 것 같았다.
그릇에 두유를 부은 김에,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얼도 같이 먹었다.
베이킹하는 틈틈이 시리얼 먹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홈베이킹의 매력...😋
다쿠아즈 틀이 없어서 타르트 틀에 만들어본 새로운 디저트.
모카 크림으로 덮여있는 다쿠아즈 같은 케이크 입니닷💜👏👏👏
밀가루 없이 박력 쌀가루와 아몬드 가루, 무염버터, 슈가파우더, 옥수수 원당으로 만들었다.
쌀베이킹인데도 떡같은 식감이 전혀 없었고, 진짜 맛있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랑 직접 만든 디저트 반 개를 먹고, 나머지 반 개는 노브랜드 샐러드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언젠가 핌이에게 근처 사는 지인이 생겼으면 좋겠다.
핌이가 뭔가 구울 때마다 이렇게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서 디저트를 담아 선물로 주고 싶다☺️
언니랑 영상통화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깔라만시 81g + 물 160g 을 섞은 주스를 만들어서 마셨다.
일기를 올리고 나면 근력운동 후 샤워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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