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이의 일상

식사 기록

155cm, 45kg 다이어트 | 다이어터 아니고 유지어터 같은 식사 기록

핌그림 2021. 6. 25. 21:31

눈 뜨고 폰 갖고 놀다가 시간을 보니 6시 39분이었던 걸로 기억.

요즘 인후통 때문에 중간에 자꾸 깨서ㅜ 6시 넘어서 일어난다. (해마다 몇 개월씩 앓은 지 몇 년 되었음)

늘 그렇듯 오늘도 씻고 와서 공복 몸무게를 쟀다.

 

21.06.25 44.65kg

이대로라면 일주일 내로 44.0kg를 볼 수 있겠다. 

순항 중인 감량 흐름을 보며 행복해진 핌이는 오늘 하루 정말 많이 먹게 된다. (행복하니 뭔가 먹고 싶어..!)

 

어제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 왔더니 냉장고는 제법 풍족했고, 식사에 대한 의욕도 넘쳤다.

 

21.06.25 첫 식사

오늘은 주스를 사러 외출하는 대신, 냉장고에서 이틀째 보관 중이던 김치볶음밥을 꺼냈다. 

그 위에 어제 사 온 계란말이를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다. 맵고 짜고 고소한 맛에 더 입맛이 돌았지만, 몇 시간 있다가 어차피 또 먹을 거니까~ 욕심부리지 않고 설거지를 했다.

 

21.06.25 두 번째 식사

시원하고 신선한 토마토를 먼저 먹으며 목도 축이고, 영양 보충도 했다. 토마토에 푹 빠져서 당분간은 자주 사 먹을 듯!

맘스터치 닭강정은 어제 늦은 밤에 갑자기 우리 집으로 굴러들어 온 녀석이다ㅎㅎ 바삭바삭하고 쫄깃쫄깃하고 꿀맛이네. (한 팩 더 있음☺️)

약국에서 받은 약은 두 번째 식사와 함께 끝! (짝짝짝)

 

21.06.25 세 번째, 네 번째 식사

1일 1바나나 해야지ㅎ... 커피랑만 곁들여 먹으려다가 과자도 같이 먹었다. 햇님 과자먹방이 자꾸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잖아..🤤 

TV로 과자먹방을 크게 틀어놓고 과자를 먹었다. 이것도 행복이네~ 

 

유튜브만 보다보니 문득 '오늘 6월 25일인데 TV 봐볼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그치만 핌이는 요즘 TV랑 내외하고 있어서 안 틀었다.

(유튜브 말고 KBS 이런 거 안 본다는 얘기)

 

 

21.06.25 과자 먹방 보며 과자 먹는 영상

핌이는 '혹시 어릴 때 수영했냐' 소리 많이 들은 여성이다. 자유형은 할 줄 알지만, 다시는 수영장에 갈 수 없는 저주에 걸렸지... (피부가 많이 약해서) 집에 있는 래시가드랑 수영복은 이제 바닷가나 계곡 갈 때만 입을 수 있겠군. 그런데 이 어깨넓이가 선천적인 건지 후천적인 건지는 잘 모르겠다. 

 

과자 먹방 따라서 과자를 와삭와삭하는 모습을 보니, 골룸 같기도 하고 소림축구에 나오는 주인공의 대머리 형 같기도 하네. 

도비 같이 보이기도 하고. (도비는 이제 자유에요!) 하지만 다행히 핌이는 대머리가 아니지. (아냐 사람일 몰라 나중에 될 수도 있어)

 

그 뒤 넋 놓고 있다가 또 4시를 넘겨버렸다.

입원해 있을 때 받은 내복약까지 모두 털기 위해 레몬주스와 계란말이 한 개를 마지막으로 먹었다.

계란말이 진짜 잘 샀네. 다음에 또 사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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