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 롯데시네마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쿠키영상 없습니다!
비 내리는 날은 영화 보기 좋은 날🎥
7월 3일 토요일, 아라동에 있는 롯데시네마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를 보러 갔다.
아라동의 롯데시네마는 같은 층에 던킨도너츠랑 오락실이 있어서, 영화 예매하고 남는 시간 동안 시간 보내기 좋다. 팬시용품 가게도 있다.
상영시간 임박해서 영화 예매표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영관 6관으로 갔다.
6관은 리클라이너소파가 있는 곳이다.
소파 왼쪽 팔걸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편안한 자세로 바뀐다.
몸이 아파서 앉는 자세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리뷰
주연 | 에밀리 브런트 Emily Blunt / 킬리언 머피 Cillian Murphy / 밀리센트 시몬스 Millicent Simonds / 노아 주프 Noah Jupe
조연 | 디몬 하운수 Djimon Hounsou / 웨인 듀발 Wayne Duvall
감독 | 존 크래신스키 John Krasinski
각본 | 존 크래신스키 John Krasinski / 스콧 벡 Scott Beck / 브라이언 우즈 Bryan Woods
제작 | 마이클 베이 Michael Bay / 앤드류 폼 Andrew Form / 브래드 퓰러 Brad Fuller
기획 | 존 크래신스키 John Krasinski / 앨리슨 시거 Allyson Seeger
촬영 | 폴리 모건 Polly Morgan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은 소리에 반응하는 통제가 불가능한 괴생물종의 등장으로 무너진 인간들이 숨죽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전작 이후 일어나는 이야기로, 한 가족의 시선으로 보여준 시야가 다른 생존자들에게까지 조금 더 확장된다.
깜짝 놀래키는 요소가 꽤 많지만, 심하게 잔인하다거나 무서운 장면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연출로 인물들이 처한 어려움들에 몰입감을 높인다.
불안하면서도 평화로운 이상한 일상에 가려진 갈등과, 미래에 대한 막막함, 실낱같은 희망, 그럼에도 지금의 행복을 빌어 삶을 일구어나가는 모습은
모두의 현재와 닮아있다. 아니, 전혀 다르지 않다.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이고,
주변의 상황을 헤쳐나가기엔 스스로가 작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또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막 출발한 이들에게도 더 큰 격려를 줄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2편의 주연 중 한 명인 킬리언 머피가 전작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제작진에게 메일까지 보내려다 말았는데,
신기하게도 후속편 제작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핌이가 생각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라는 이야기의 초점은,
이야기 속의 인물들이 얼마나 실제 같은가에 맞춰져있는 것 같다.
'현실이 소설보다 더하다'라는 표현도 있듯이, 현실이 지닌 소설보다 소름 돋는 점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적응력)
영화를 보다 보면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온몸이 들썩하기도 하고,
영화와 관객까지 아주아주 조용해지기도 한다.
마지막 장면은 핌이가 눈물을 훔치고 있을 때 끝났다.
냉방이 좋아서 영화관 안이 무척 서늘한데,
미리 긴 옷을 입고 가서 핌이는 괜찮았다!
몇 시간 동안 그쳤던 비도 건물 밖으로 나오니 다시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롯데시네마 제주아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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