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이의 일상

식사 기록

155cm, 45kg의 다이어트, 요요 되돌리기 식사 기록

핌그림 2021. 6. 21. 17:44

 공복 몸무게 45.5kg... 목표는 40kg이다.

21.06.21 45.5kg

감량 말고 물병이라도 들고 운동하기로 전에 언니랑 얘기했지만, 지금 당장은 엉덩이가 너무 아프니까 운동은 힘들다.

그리고 어느 다큐에서 봤는데 현 인류는 수렵시대에서 그다지 진화하지 않았다고 하잖아..? 적게 먹어도 본인이 괜찮으면 상관없지 않을까?

물론 뭘 알고 하는 소리은 전혀 아니지만. 먹고 싶더라도 먹을 게 없다...ㅠ (먹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다. 약기운 때문인지)

어제는 그래도 건강주스 사러 외출도 했었다고. 하지만 후회했다. 그냥 오늘만 식사고 뭐고 대충 있고 싶다.

 

21.06.21 첫 번째 식사

그래도 아침은 든든하게 먹도록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먹고 남아서 보관 중이던 배달음식을 데웠다. 시켰을 당시, 먹으면서 이물감이 느껴져서 그냥 삼키려던 걸 혹시나 뱉어서 봤더니... 머리카락이 한 개도 아니고 두 개였던... 하... 다른 머리카락도 삼킨 건 아니겠지? 했지만, 

어디서 나온 건지 확실히 몰라서 남은 음식을 보관해뒀다. 요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맛이 아니라 위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ㅠ

다행히 남은 거에선 머리카락이 더 안 나왔다. 아니면 눈치못채고 먹었거나.

아부지 말씀으로는 익힌 채소는 몸에 독약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생채소 사러 나갈 여유가 없어서 어쩔 수 없네. 내일은 꼭 사 올 거다.

 

21.06.21 두 번째 식사

의무적으로 먹은 첫 번째 식사 후, 두 번째부터는 먹고 싶은 대로 대충 먹었다.

냉장고에 있던 헤이즐넛 커피, 오곡 코코볼 바, 영양제, 내복약.

적게 먹으면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우울감이 별로 안 느껴진다는 것. 그렇다고 적게 먹는 게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다. 원래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는 법 아니겠는가. 다만 배부른 기분이 싫고, 매일 양껏 먹기도 힘든 환경이다.

 

21.06.21 세 번째 식사

마지막 식사는 후레쉬베리랑, 크런치 초콜렛. 레몬주스로 마무리하고 내복약을 먹었다.

일찍 치아 정리하고 쉬니까 이제 좀 살 거 같다. 식사 챙겨 먹는 거 너무 귀찮고... 이제 그림도 그리고 남는 시간 부담 없이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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