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이의 일상

식사 기록

155cm, 45kg 다이어트 | 42.4kg 쑥빵 / 고봉민 김밥인 / 어니스트 밀크

핌그림 2021. 8. 15. 20:31

21.08.15 42.4kg

어제랑 비슷한 몸무게.

좋닷! 일요일 식도락 나들이를 떠나 볼까요~! 

 

21.08.15 먹은 것

고봉민 김밥인 김밥, 떡볶이 가격

돈가스 김밥 3,500원 
매콤어묵 김밥 3,300원 
떡볶이 4,000원

 

너무나 소중한 덕인당 소락의 쑥빵. 

전자레인지에 남은 것들을 데워서 차에서 먹었다. 역시 맛있어! 

그리고 고봉민 김밥인에서 도시락으로 사 온 떡볶이, 매콤 어묵 김밥, 돈가스 김밥을 먹었다. 믿고 먹는 고봉민! 떡볶이는 떡 빼고는 국물도 매콤하고 어묵도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떡은 좀 별로였다. 

입가심으로 반 정도 남아있던 조지아 크래프트 카페라떼도 먹었다.

오늘치 식사를 너무 빨리 채운 느낌?... 하지만 이제 겨우 정오즘인데...!

 

도시락을 다 먹고 핌이가 좋아하는 편백나무숲에 들어가서 그림을 그렸다. 

한여름에는 서늘했던 숲 안쪽이 점점 더 차가워진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긴소매 옷을 가져와야 할 것 같다.  

 

21.08.15 먹은 것

오늘은 카페에 안 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대로 집에 가기 아쉽기도 하고, 집중하기 좋은 곳에서 더 작업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그동안 궁금했던 우유곽 모양 건물에 한 번 가볼까? 하고 일행이랑 얘기를 나누고 나서 검색으로 찾아보니 그 우유곽 같이 생긴 곳은 '어니스트 밀크'라는 디저트 카페라는 걸 알아냈다. 

 

어니스트 밀크에 도착해서 보니, 방문자가 너무 많은 데다가 한가롭게 앉아 집중이나 대화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아니었다.🥲 

엄청나게 비싼 롤케이크, 밀크티, 블루베리 요거트를 사서 밀크티만 남겨놓고 먹었다.

(롤케이크 한. 조. 각. 5,600원 도민 10% 할인은 6,000원의 요거트에만 적용. 밀크티는 5,000원)

 

귀여운 병에 담겨있는 밀크티는 내일 먹어야지. 우와 기대된다! 맛있을 것 같아. 맛있겠지? 

 

롤케이크에서는 우유맛이 정말 찐하게 나더라! 레전드 가격이긴 하지만 고소 담백하니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핌이는 400원 정도 더 비싸면서 길이는 훨씬 긴 아띠제 롤케이크가 더 맛있당...✨ 아띠제 롤케이크 사랑해💜)

종이 빨대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포커스 맞춰서 찍고 싶었는데 잘 안 찍혀서 포기했다!ㅎ 

 

여기 바깥은 목장인 것 같았다. 응아 냄새가 100년 묵은 화장실 급으로 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꽤 이쁘장한 곳이었다. 성산일출봉도 멀리 보였다. 나름의 리뷰도 써볼 예정... 

핌이네 동네에서 너무너무너무 먼 데다가 가격도 겁나고, 가게 밖 응아 냄새, 분위기 등등 고려해서 한 번 경험으로 충분했던 곳!

어니스트 밀크는 여행객에게 좋은 추억이 될 만한 곳 같다. 

 

21.08.15 먹은 것

결국 카페 분위기를 즐기면서 작업을 하고 싶은 계획은 이루지 못했다. 시간도 3시를 넘겨버렸는데, 집에 도착하면 4시를 넘겨버리겠지?... 

이대로 어니스트 밀크의 롤케이크랑 블루베리 요거트로 하루를 마무리해야 하는 건가? 시무룩해있는 핌이에게 뭐라도 먹이고 싶었던 일행이  핌이에게 삼각김밥도 데워주고, 삼겹살 한 점이랑 양파 두 점을 먹였다. 

 

원래 먹지 않아야 하는 시각에 식사를 하게 되었지만 먹고 나니 기분은 좋다.☺️

생양파를 고추장에 찍어 먹어 본 건 거의 처음 같은데, 사과같이 맛있잖아!?... 

깔라만시 1: 물 2로 배합한 주스랑 일행이 차려준 저녁식사를 함께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끔은 4시 이후에 먹어도 괜찮아! 핌이만 행복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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