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이의 일상

식사 기록

155cm, 45kg 다이어트 | 약 챙겨 먹는 김에 식사하는 일기

핌그림 2021. 6. 23. 21:13

21.06.23 44.9kg

오늘은 6시 30분에 기상! 에이바우트 카페로 헬스케어 주스를 사러 걸어갔다. 

 

21.06.23 첫 식사

천천히 천천히 도착한 카페에는 앉아있거나 주문하는 손님이 안 보였다. 직원은 아직 청소를 끝내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혹시 핌이가 오늘의 첫 손님인가요?... 그런데 워낙 미적거리는 성격이라 핌이 다음에 온 손님들이 먼저 커피 주문을 했다.

조금 고민하다가 공복이니까 당근이 들어간 코랄로 골랐다. 식후 복용해야 하는 약을 챙겨 먹기 위해서라도 요즘은 세 번 이상 식사하는 중이다. 먹어야 하는 걸 자꾸 깜박하긴 하지만 일부러 안 먹는 건 아니다! 우선 수술부위가 낫는 게 중요하니까.

 

21.06.23 두 번째 식사

두 번째 식사로 순살치킨 시킬까 하다가, 한솥 도시락이 땡겨서 파스타, 김치볶음밥, 스팸 도시락 세 종류를 시켰다. 각각 5,500/4,500/4,600원... 만원 이상 주문해야 배달되려나 싶어서 이렇게 했다. 다 먹는 건 말도 안 되지만 따뜻할 때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도시락은 포기하고 파스타랑 김치볶음밥을 반 씩 덜어서 먹었다. 남은 건 저녁이나 내일 먹어야지^~^... 했지만 한 접시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계속 시간 보면서 다음 식사를 미루다가 결국 4시를 넘겨버렸다.

평소라면 그냥 더 안 먹고 잘 준비를 했겠지만, 지금 핌이에겐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 약 잘 먹어야 착한 환자니까 칼로리 별로 없는 토마토라도 먹고 약 먹어야지.

 

21.06.23 세 번째 식사

아부지가 말씀하시길, 채소랑 과일을 같이 먹는 건 합식법에 어긋난다 하셨다. 

토마토를 먹었으니 레몬주스는 안 먹기로 했다. (토마토가 채소 맞나?...)

오늘 하루 꽤 잘 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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