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물게 7시 15분 즈음 기상했다. 인후통이 심해서 잠을 너무 설치다 보니 늦잠을 잔 것 같다. 재작년까지 이렇게 목구멍이 아프다가, 작년은 조금 괜찮았는데... 창문에서 자꾸 담배냄새가 흘러들어온다ㅜ 인후통은 정말 정말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작년에는 고통이 덜해서 좀 나아진 줄 알았는데... 흑 기쁘게도 엉덩이 통증이 좀 덜해졌다. 이번에는 물병을 챙겨서 헬스케어 주스를 사기 위해 카페로 걸었다. 걸을 때랑 앉을 때는 아직 좀 아프다... 언니가 사 준 반바지를 입고 걸으니 시원하고 좋았다. 예전에는 제모 안 하면 신경 쓰여서 짧은 옷 못 입을 때도 있었지만, 나이 먹으니 다 부질없는 걱정인 것이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제모를 신경 쓰게 된 건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