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이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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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cm, 45kg 다이어트 | 잘 먹으니 의욕이 샘솟는다!

오늘은 드물게 7시 15분 즈음 기상했다. 인후통이 심해서 잠을 너무 설치다 보니 늦잠을 잔 것 같다. 재작년까지 이렇게 목구멍이 아프다가, 작년은 조금 괜찮았는데... 창문에서 자꾸 담배냄새가 흘러들어온다ㅜ 인후통은 정말 정말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작년에는 고통이 덜해서 좀 나아진 줄 알았는데... 흑 기쁘게도 엉덩이 통증이 좀 덜해졌다. 이번에는 물병을 챙겨서 헬스케어 주스를 사기 위해 카페로 걸었다. 걸을 때랑 앉을 때는 아직 좀 아프다... 언니가 사 준 반바지를 입고 걸으니 시원하고 좋았다. 예전에는 제모 안 하면 신경 쓰여서 짧은 옷 못 입을 때도 있었지만, 나이 먹으니 다 부질없는 걱정인 것이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제모를 신경 쓰게 된 건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초..

식사 기록 2021.06.24

155cm, 45kg 다이어트 | 약 챙겨 먹는 김에 식사하는 일기

오늘은 6시 30분에 기상! 에이바우트 카페로 헬스케어 주스를 사러 걸어갔다. 천천히 천천히 도착한 카페에는 앉아있거나 주문하는 손님이 안 보였다. 직원은 아직 청소를 끝내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혹시 핌이가 오늘의 첫 손님인가요?... 그런데 워낙 미적거리는 성격이라 핌이 다음에 온 손님들이 먼저 커피 주문을 했다. 조금 고민하다가 공복이니까 당근이 들어간 코랄로 골랐다. 식후 복용해야 하는 약을 챙겨 먹기 위해서라도 요즘은 세 번 이상 식사하는 중이다. 먹어야 하는 걸 자꾸 깜박하긴 하지만 일부러 안 먹는 건 아니다! 우선 수술부위가 낫는 게 중요하니까. 두 번째 식사로 순살치킨 시킬까 하다가, 한솥 도시락이 땡겨서 파스타, 김치볶음밥, 스팸 도시락 세 종류를 시켰다. 각각 5,500/4,500/4,..

식사 기록 2021.06.23

[지난일기] 6월 7일 행복하지 않을 땐 입맛도 실종되는 핌이의 식사 기록

전 날에 아주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나사가 풀리다 못해 빠져서 어딘가로 굴러가버린 정신상태였다. 식사 기록을 하려고 사진을 찍고, 몸무게를 재는 일 마저 없었다면 그저 가만히 누워있기만 했을 거다. 핌이는 조절 특기를 가진 다이어터이기 때문에, 상태가 어떻든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지키는 일을 잘한다. 능력치 스텟 찍을 때 제어력 특성에 대부분을 찍어놨다. 손으로 찔러보면 그렇게 물렁한 편은 아닌데, 그래도 지방이 많이 있어 보이니까 노력해야겠다. 21.06.07 첫 식사 (1) 마트로라는 마트에서 사 온 녹차맛 단백질 쉐이크를 첫 식사로 먹었다. 녹차맛 말고도 여러 가지 맛이 있고, 먹으면 꽤 든든하다. 그런데 성분표를 보니 자주 먹기엔 그다지 좋은 식품은 아닌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트랜스지방..

식사 기록 2021.06.23

155cm, 45kg 다이어트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도 살이 찐다

몸무게를 재보면 물리법칙이란 일반적인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는 것이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오늘 핌이는 6시에 일어나서 미적미적 내원 준비를 하고 엉덩이 병원에 다녀왔다. 볼 일이 있어서 은행도 다녀왔다. 버스만 타고 돌아다녔는데 앉아있으니까 너무 아파서 거의 서있었다. 스윗한 제주 사람들은 버스 좌석을 비워주어도 앉지 않는 이 여성을 의아한 눈길로 몇 번 보았다. 그래서 엉덩이 대신 들고 있던 가방을 비워주신 좌석에 앉혔다. 버스 기사님들은 핌이가 버스에 오를 땐 상냥하게 인사를 받아주시면서도, 양보하지 않는 미성숙한 운전자에게는 거침없는 욕설을 하셨다. 그 와중에도 핌이는 어떻게 있어야 엉덩이가 덜 아픈지에 온 정신이 쏠려있었다. 오늘 핌이는 손 잡아주셨던 병원 간호사 선생님과의 이별이 아쉬웠다. 핌이..

식사 기록 2021.06.22

155cm, 45kg의 다이어트, 요요 되돌리기 식사 기록

공복 몸무게 45.5kg... 목표는 40kg이다. 감량 말고 물병이라도 들고 운동하기로 전에 언니랑 얘기했지만, 지금 당장은 엉덩이가 너무 아프니까 운동은 힘들다. 그리고 어느 다큐에서 봤는데 현 인류는 수렵시대에서 그다지 진화하지 않았다고 하잖아..? 적게 먹어도 본인이 괜찮으면 상관없지 않을까? 물론 뭘 알고 하는 소리은 전혀 아니지만. 먹고 싶더라도 먹을 게 없다...ㅠ (먹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다. 약기운 때문인지) 어제는 그래도 건강주스 사러 외출도 했었다고. 하지만 후회했다. 그냥 오늘만 식사고 뭐고 대충 있고 싶다. 그래도 아침은 든든하게 먹도록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먹고 남아서 보관 중이던 배달음식을 데웠다. 시켰을 당시, 먹으면서 이물감이 느껴져서 그냥 삼키려던 걸 혹시나 뱉어서 봤..

식사 기록 2021.06.21

[지난일기] 6월 6일 이호테우 해변/설빙 리얼그린티/맥도날드 맥치킨 모짜렐라

낮에는 좋은 풍경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저녁에는 비참했던 날 기상 후 공복 몸무게는 44.9kg였다. 복부 눈바디도 해보고 첫 끼로 당근주스를 마셨다. 좀 있다가는 마트에서 사 온 떡볶이를 먹고 맥도날드에서 맥치킨 모짜렐라, 사이다, 감자튀김 세트를 도시락으로 샀다. 액상과당은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막상 실천하기엔 쉽지 않기에 콜라나 사이다, 설탕 들어간 주스라도 안 먹는 편인데 햄버거 단품이랑 세트 가격 별 차이도 없는데 세트를 왜 안 사냐는 말을 듣고 얼결에 저렇게 사 버림. 제주시내 드라이브를 하다가 주유를 하고, 세차도 하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나들이를 갔다. 날씨가 화창하니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이호테우 바닷가의 빨간 말, 하얀 말 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

식사 기록 2021.06.21

1.6kg 증량 되어버린 엉덩이 환자 핌이의 식사 기록

언니와 3박 4일 동안 평소 식사량의 5배 이상을 먹어댄 결과로, 공복 몸무게가 1.6kg 증량되었다. 몸무게 방어를 해보려 운동을 시도했으나, 핌이는 엉덩이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다.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동생을 데리고 언니는 제주도의 엉덩이 병원으로 갔다. 엉덩이 명의께서는 당일 수술을 권하셨고, 겁쟁이 핌이는 울며불며 언니에게 혼자 두고 가지 말라고 매달렸다. 언니는 돌아가는 일정을 다음 날로 미뤘고 핌이는 태어나서 처음 수술이라는 것을 받았다. 아파서 우는 거냐 묻는 간호 선생님의 질문에 핌이는 무서워서 운다고 대답했고, 간호 선생님이 수술 내내 손을 잡아주셨다. (잡혀주셨다) 그리하여 핌이가 태어나서 처음 수술받은 병원은 제주대항병원이라고 한다... 언니가 돌아가고 일상으로 돌아온 핌이는 냉장고에..

식사 기록 2021.06.20

155cm, 45kg의 식사일기 (식사 규칙, 일상, 맛집 후기)

키 155cm인 핌이는 2021년 다이어트 목표체중인 45kg을 달성했다. 중학생 이후 처음 45라는 숫자를 본 핌이는 그럼에도 바뀌지 않은 체형에 실망하고... 40kg는 되어야 체형이 좀 바뀌는지 궁금해졌다. 결국 2022년이 되기 전, 40kg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하루에 먹는 음식과 감량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티스토리를 시작한다. 30대 여자 155cm, 40kg 다이어트 성공 사례 보러가기▼ 155cm, 40kg 되기 다이어트 | 올해의 목표를 이루다. 드디어 핌이는 40kg이 되었다. 글 쓰는 21.11.23 기준으로 40kg이 된 지 5일째이다. 핌이는 한다면 하는 여자다...! 티스토리 블로그 첫 글의 핌이 다이어트 목표 글을 보려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p..

식사 기록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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